한국서 살기 좋은 곳 TOP30, 강남? 용산? 부산? 제주?
오늘은 2021년도를 맞아 한국에서 살기 좋은 곳 30곳의 순위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러 리서치 기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155개 시군구 가운데 시민들이 뽑아 주신 가장 살기 좋은 지역 30곳 중 83.3 %가 넘는 25곳은 특광역시 등의 대도시에 모여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중 서울에 있는 25개 자치구 중 요즘 핫한 용산구가 1위를 차지하셨고 나머지 12개 구가 순위 안에 랭크되었습니다.
대다수의 병원, 치안시설, 일자리 등 삶에서 꼭 필요하고 필수시설뿐 아니라 여가시설까지 감안한 것이라 생각하면 지방 도시보다는 높게 평가되어 대부분의 중요시설은 대도시에 집중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를 공개했다. 전국 시·군·구 중 표본 숫자가 적은 지역을 제외한 155곳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을 종합한 사회안전지수 순위를 매겼다.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란,
전국 시군구 중 강원도 산골처럼 사람 적은 지역을 제외한 155곳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을 종합한 사회안전지수 순위를 매긴 것입니다
사회안전지수에 따른 상위권 지역들은 의료인 수 , 치안시설, 1인당 소득 수준, 실업률과 고용율 등을 숫자로 나타내는 객관적 지표라고 볼수 있는데요. 이보다 소득수준 만족도나 우범지역, 대형병원의 부족 등 시민들의 체감하는 주관적 지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상위권 지역을 살펴보면 대두분은 대도시였는데요, 상위군 중 83.3% 인 25개 지역이 수도권 및 특광역시였습니다. 서울은 30위 내에 용산구, 강남구, 강동구 등 12곳이 포함되었 있었습니다.
수도권으로 넓혀서 살펴보면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 과천시, 성남시, 하남시, 수원시 등 4곳이 각각 7위, 23위, 27위, 28위에 랭크되었습니다. 특광역시 중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동래구, 대구에 수성구 달성군, 광주 광산구, 대전, 유성구 서구, 울산 남구, 세종이 상위권에 랭크되었습니다. 번외로 제가 살고 있는 충북 청주는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참 좋은 도시인데 말이죠..
수도권, 특광역시를 보면 대체로 안정적 소득 수준과 좋은 인프라, 높은 재정 자립도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기초자치단체의 꾹 준하 투자가 주민 만족도를 높인 듯 보입니다.
상위 30곳을 보셨다면 하위 30곳도 궁금하실 텐데요
사회안전지수 하위 30위 지역
수도권이나 특광역시 지역 중에 상위권에 인천은 안보입니다. 인천에도 8개 기초자치단체가 있고 그중 송도가 자리 잡은 연수구가 61위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과거 남동공단의 재정위기 등 주요 산업단지의 쇠락이 영향일 거란 얘기입니다
지방의 도 지역 중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역시 30위 안에는 상위권에 이름이 없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역 경제력뿐 아니라 안전 문제도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에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가지 지표들을 살표 볼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경제활동이 1차원, 생활안전이 2차, 건강보건이 3차, 마지막으로 주거환경이 4차로 기준이 되어있는 걸 볼 수 있는 데요
자세히 둘러보면 복지, 고용, 치안, 교통, 건강, 의료 접근 및 만족, 주거여건 등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 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서울 경기에 40년을 살다 몇 년 전 내려온 내가 살고 있는 청주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없는 게 없고 (살짝 불편한 점은 있었습니다.^^) 크게 불편한 점은 모르겠지만 주차문제나 공기가 서울 수도권에 비해 좋다는 점이 장점으로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제 결론은 순위도 순위지만, 현재 각자의 독자 분들이 계신 곳이 가장 안정적인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어쩔 수 없이 머무르기엔 여러 가지 사정이야 있겠지만 내가 있는 곳이 중심이다 라는 생각으로 살도록 저 또한 만족하며 살아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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